중간고사 성적 올리는 법! 6등급에서 전교 1등 성적 수직 상승법 by. 서울대학교 ‘1_prize_k’ 선생님 (서울대 미대, 디자인과 생기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위 과외 플랫폼, 김과외입니다.

 

고등학교중간고사를 코앞에 둔 요즘,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고등학교내신등급을 잘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고등학교중간고사 기간을 맞이하여 오늘은 6등급이었던 성적을 전교 1등으로 마무리하며 서울대 미대에 비실기 전형으로 입학하신 '1_prize_k’ 선생님의 합격수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실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을 예체능 계열의 학생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선생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 목차 - 

​1. 선생님 소개

 

2. 고등학교 내신

2-1. 고등학교 내신 공부 계기

2-2. 고등학교내신등급 상승 이유

2-3. 고등학교내신 공부법

2-4. 과목별 내신공부법

 

3. 비실기 미대

3-1. 비실기 전형 소개

3-2. 비실기 전형 생기부 꿀팁

3-3. 비실기 전형 면접 준비 과정

 

 

 

1. 선생님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과에 진학 중이며 김과외에서 '1_prize_k'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규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국어와 영어, 수학 6등급을 받았지만 마지막에는 전교 1등으로 졸업하여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디자인과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외부 도움 없이 1년도 안 되는 기간동안 성적을 비약적으로 올리고 목표한 대학교에 진학 할 수 있었던 저만의 입시 경험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2. 고등학교 내신 

2-1. 고등학교 내신 공부 계기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 저는 시험 기간을 제외한 평소에 제대로 공부를 했던 경험이 없었습니다.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로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니 단순암기 과목을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점수는 평균에 한참을 못 미치는 낮은 점수였습니다. 공부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지만 운동이나 음악, 그림과 같은 예체능에 큰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 당장 노력을 해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분야는 공부가 유일해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저에게 공부는 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었기에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2-2. 고등학교내신등급 상승 이유

저는 제가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학습 방향을 설정했기 때문에 성적이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1학기동안 두 차례의 시험을 준비하고 마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정리하였고, 이 때 파악한 저의 부족한 점들을 채우기 위해서 방학 중에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고 학기 중에는 방과 후 보충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아직 공부 방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숙제도 빠짐없이 다 했습니다. 이렇게 취약했던 과목과 부분들이 잡히다 보니 성적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채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2-3. 고등학교내신 공부법

고등학교내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입니다. 단순히 많이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신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를 마친 뒤에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반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내용일지라도 '기본-응용-심화-마무리' 단계로 나눠서 우리의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지금까지 반복했던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활용했습니다. 고등학교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본문과 지문을 원문 그대로 출력한 뒤 다른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계속 되뇌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을 하면서 공부를 하니까 공부하는 것이 덜 지루하고 기억이 오래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4. 과목별 내신공부법

① 국어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와 같이 정확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는 과목의 경우, 주요 개념을 쭉 정리한 뒤 평가 문제집이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한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임의대로 다양한 문장을 출력하여 문장, 어절, 단어, 형태소, 음운 단위로 문장을 쪼개어 분석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학'의 경우, 작품 별로 주제, 표현상 특징, 시어/시구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익힌 뒤에 각 작품에 해당하는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동일한 설명을 다양한 표현 방식을 사용한 것은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② 영어

처음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는 본문과 지문의 내용을 어휘, 어법 그리고 주요 구문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 단계별로 나뉜 워크북을 통해서 같은 내용을 빈칸, 순서 배열, 문장 삽입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 방식으로 여러 번 접합니다. 마지막으로 변형 문제나 기출문제 등을 활용하여 공부했던 내용을 실제 문제에 적용하여 익히는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③ 수학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다르게 '기본-응용-심화' 순서에 맞춰서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에 해당하는 교과서는 시험 전까지 총 5회독을 했고, '응용'과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각각 3회독씩 완료한 뒤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고등학교내신 수학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양보다 깊이라고 생각했기에 회독을 하면서 단순하게 풀이와 답을 외워서 푸는 것이 아니라 모든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푸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마지막 회독에서는 틀렸거나 어려웠떤 문제를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④ 사회탐구 및 역사

사회탐구와 역사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역사 과목의 경우 각 주요 사건별로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의 환경적 요소를 함께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상가들이 언급되는 윤리 과목의 경우, 가장 기본이 되는 대원칙을 묶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한 뒤에 같은 뿌리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학자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유기적인 공부를 한 뒤에 여러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좋고, 단순하게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정답 선지는 왜 정답이며 오답 선지는 왜 오답인지, 그리고 오답이 정답이 되려면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분석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탐구와 역사를 공부할 때는 사건의 순서에 따른 연표를 작성하거나 각 사건의 주요 키워드로 마인드맵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비실기 미대 

3-1. 비실기 전형 소개

보편적인 미대 입시는 실기 시험이 필수이지만 제가 입시 준비할 때 학생부와 면접으로만 뽑는 학교들이 있어서 비실기 미대를 준비했습니다. 1학년이 끝나갈 때쯤 디자인과 진학을 결정했기 때문에 당시 고등학교내신등급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었고, 그림은 따로 배워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실기까지 함께 병행하는 것은 두 가지 모두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비실기 전형을 선택했습니다.

3-2. 비실기 전형 생기부 꿀팁 

고등학교내신등급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서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학생부, 자소서 그리고 면접 등에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가감없이 보여준 덕분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학년 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를 정했기 때문에 1학년에 해당하는 생기부 내용은 의미 없는 활동들로만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2학년과 3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디자인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래픽 디자인과 산업 디자인 등 디자인의 세부 영역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사회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을 보여주는 활동을 하는 등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며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24학년도 대입부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진로활동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과목 내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하나의 탐구 주제로 각 과목끼리 연계하여 탐구하는 등 다른 지원자들과 다른 저만의 매력적인 세부 능력과 특기사항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세특의 경우 시험 기간이 끝나면 과목의 내용과 디자인을 연결 지어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선생님께 부탁하여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하기도 했고, 생활과 윤리시간에 배운 예술의 상업화와 관련된 논의를 책의 내용과 연결하여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디자인과 사회의 유기적 관계와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디자인과와 관련된 탐구를 심화시키며 진행했고, 이를 생기부에 녹여서 작성했습니다.

3-3. 비실기 전형 면접 준비 과정

저는 2022 수능을 마친 후부터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이었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 작성된 모든 내용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드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생기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으면서 질문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임의대로 질문을 작성하여 답하는 방법으로 서울대학교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독서를 좋아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생활 중 읽은 책 중에서 전공과 관련된 도서의 줄거리와 인상 깊었던 내용, 그리고 그와 관련된 예시를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익대학교의 경우 면접에 드로잉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1_prize_k’ 선생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전달해드렸습니다. 실기 없이 학생부와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비실기 전형 미대 입시와 고등학교내신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남은 고등학교중간고사 시험기간과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의 마지막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며, 다음에도 여러분께 도움이 될 정보와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입시는 끝에 도달하기 전까지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의 실수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릭하시면 1_prize_k 선생님의 프로필로 이동합니다.